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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체제 전환 대림산업, 지난해 영업이익 1조 달성...최대 영업익 올린 건설의 힘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1.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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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체제 전환 전 대림산업이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택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둔 건설 부문의 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DL㈜은 28일 '2020년 연간 실적 잠정치'를 발표하며, DL이앤씨와 분할하기 이전 기준으로 매출액 10조2650억원, 영업이익 1조1781억원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건설사업은 7413억원의 별도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택사업은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나타내며 수익성 확보의 원천이 됐다는 분석이다. 대림건설과 카리플렉스 등 연결 자회사들도 총 37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실적 호조세에 기여했다. 

옛 대림산업인 DL이앤씨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들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이 관계자는 "지난해 석유화학사업부(현 DL케미칼)와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는 코로나19와 저유가로 인한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각각 15%와 32% 줄어 637억원과 30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필터 첨가제의 주요 원재료인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폴리미래는 제품 판매가 늘어 영업이익도 44% 증가한 1258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주택 및 토목 사업과 자회사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조121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실적 호조로 지난해말 기준 연결 수주 잔고는 전년말 수주 잔고 대비 7083억원 증가한 22조3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분할 이전 기준의 DL의 연결 부채비율은 2019년말 대비 2.1%포인트 개선된 97.5%를 기록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은 분할 이후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8300억원, 신규수주 11조5000억원, DL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2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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