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삼성생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보장성 신계약 성장 등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와 주가지수가 상승한 결과 전년 대비 30%를 웃도는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2658억원으로 전년보다 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1조790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2020 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1주당 250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성향은 35.5%로 결정됐다.
삼성생명 측은 "보장성 신계약 성장 등에 따른 보험손익 증가와 주가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이차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