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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대한상의 회장 수락 공식화..."국가경제 위해 할 일 고민할 것"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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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4대 그룹 총수 중 처음으로 대한상의 수장이 된 최 회장은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며 수락을 공식화했다.

1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 회장) 추대에 감사드린다”며 “상의와 국가 경제를 위해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의 후임으로 최태원 회장을 단독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서울상의 회장을 비롯해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DI동일 회장, 신박제 대진반도체 회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순형 세아제강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서울상의 회장단 13명이 참석해 박용만 회장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한국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과 경영 업적 및 글로벌 역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태원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대한상의는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하는 대한상의 회장은 오는 3월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최 회장은 2대에 걸쳐 재계 양대 경제단체의 수장을 맡게 됐다. 앞서 선친인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1993~1998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을 맡은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 고려대 물리학과,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선경에 입사한 뒤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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