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카오뱅크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합니다"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2.02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2021년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며 이를 위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규모 확대 및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놓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최고의 편의성과 경쟁력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은 금융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카카오뱅크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며 "특히 올해는 대출 상품 부문에서 금융 포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1년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부문에서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을 위해 공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1월부터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 고신용자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이날부터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포인트 올린다. 

반면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민간중금리 대출 상품인 중신용대출의 금리는 최대 0.60%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고신용자 대출은 억제하고 중저신용자 대출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확대하며 카카오뱅크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을 통한 대출 공급 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기존 중금리 대출 상품 공급액보다 훨씬 클 것으로 전망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연 평균 1조2000억원 가량의 중금리 대출(사잇돌 및 민간중금리대출 포함)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자를 위한 새로운 CSS(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의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 운영 경험으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하여 CSS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중금리‧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2020년과 비교하여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