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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증가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사상 최대...모바일거래는 첫 100조 돌파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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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60조원을 돌파하면서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꾸준히 거래 비중이 늘어난 모바일 거래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PC와 모바일을 합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7.2%로 늘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래픽=연합뉴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8조6883억원에 24.5%증가폭을 보였다.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비중 모두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족'이 늘면서 피자·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대비 78.6% 증가한 17조3828억원을 기록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19조9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3% 늘었다. 생활용품 거래액도 14조 4793억원으로 44.1%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 및 레저서비스(-69.3%)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53.3%)는 거래액이 급감했다.

온라인,모바일쇼핑 거래액 추이. [그래픽=연합뉴스]

통계청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생활용품과 음식료품 위주로 온라인 거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해외 직접 구매액(직구액)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전년 대비 0.6% 줄어든 6조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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