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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투 대표 "선행매매 관여한 바 없다“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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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가 직무 관련 정보로 특정 회사 주식을 사전 매매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3일 입장문을 통해 ”하나금융투자 대표로서 금융감독원 검사와 관련해 논란이 된 점 송구스럽다“며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된 증권 계좌는 법령 및 내부통제 규정에 따라 회사에 신고된 대표이사 본인 명의의 증권계좌"라고 강조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이어 "대표로서 챙겨야 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 등 주요 현안들로 인해 직원에게 해당 계좌를 맡기게 되었을 뿐, 금감원에서 제기한 혐의와 관련해 매매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는 "30여년간의 증권사 근무 경력과 평소 준법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을 고려할 때 대표이사의 위치에서 직무 관련 정보를 자기매매에 이용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종합검사, 12월 부문검사 결과 이 대표의 선행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선행매매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선행매매란 기업분석 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뜻하는데, 이 대표는 하나금투 연구원이 작성한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 해당 정보를 활용해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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