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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 4년만에 부회장으로 승진…"책임경영 강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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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효성은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을 맡은 지 4년 만의 승진이다.

효성은 “장기화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조 신임 부회장은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하면서 효성에 합류했다.

조현상 효성그룹 신임 부회장. [사진=효성 제공]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했다.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조 부회장이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은 비약적인 성장으로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이같은 경영 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다. 한·중·일 3개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는 등 사회 공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효성 측은 전했다.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황윤언 부사장이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효성 측은 “이번 인사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수소 경제, 친환경 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 동력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효성 임원인사

△부회장
조현상 그룹 총괄사장 → 부회장

△본부장(부사장)
황윤언(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 청도법인 동사장 → ㈜효성 전략본부장)
이창황(㈜효성 전략본부장 →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 청도법인 동사장)

△PU장
김태형 전무(효성티앤씨 두바이 지사장 → 효성굿스프링스 PU장)
홍종진 상무(효성티앤씨 가흥 판매법인 광주분공사 총경리 → 효성티앤씨 화학PU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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