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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13% 오른 1237억…"홈케어·모빌리티 성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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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네트웍스가 전년보다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6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줄었다. 순이익은 42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518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7624억원과 690억원이었다.

SK네트웍스는 “성장사업인 홈케어(SK매직)와 모빌리티(SK렌터카 등) 분야에서 전년보다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 사옥. [사진=연합뉴스]

SK매직은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올클린 공기청정기, 스스로 직수정수기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매출 1조원과 렌탈 계정 200만개를 돌파했다. 2016년 말 SK네트웍스의 인수 이후 지속해온 견조한 성장세를 잇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렌터카는 차량 구매·정비, 보험, 내륙 단기 렌터카 서비스 등을 통합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차량인가 대수 20만대를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테슬라 전기차 단기 렌탈 상품과 ‘EV 올인원’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렌터카 업계의 미래 모델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의 경우 단말기 매출이 줄었으나 민팃과 에이프릴스톤을 통해 중고폰 재활용 사업 및 일상생활 관련 사업을 확대했다. 비즈니스 모델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의 완성도를 더했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워커힐은 연속된 객실 휴장과 뷔페 운영 중단 등으로 상당한 영업손실을 감수하면서도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인 '르파샤쥬'를 선보이고 '명월관'을 새로 단장해 운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힘썼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해 직영주유소와 핀크스 양도, 명동사옥 매각 등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면서 "4분기에는 호주 자원법인 매각 등 해외 중단사업 평가 손실과 이연법인세 자산 손상 처리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홈케어와 모빌리티를 축으로 하는 성장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와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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