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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화학 덕분에…㈜LG 지난해 영업익 84% 늘어난 1.8조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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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LG전자와 LG화학을 기반으로 두 회사의 지주사인 ㈜LG도 크게 개선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그룹의 지주사 LG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7551억원으로 전년보다 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594억원으로 50%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5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LG는 LG전자·LG화학·LG유플러스 등 13개 자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다. 자회사로부터 거둬들이는 배당 및 상표권 수익, 임대수익 등이 주 수익원이다.

이날 LG는 보통주 1주당 2500원, 우선주 1주당 2550원씩 총 4396억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주당 300원씩 증가했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LG는 지난해 2월 지주회사 특성을 반영해 배당금 수익을 한도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LG는 지난 3년간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별도 당기순이익의 60% 이상 배당 성향을 유지했다.

LG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전 계열사 전자투표제 도입을 결정했다. LG그룹의 13개 상장 계열사는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주주는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LG화학과 로보스타가 먼저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올해 3월 주주총회부터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LG상사, 지투알, 실리콘웍스 등 나머지 11개 상장 계열사들도 전자투표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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