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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손흥민 2도움...토트넘, FA컵 8강행 좌절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2.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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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1호·12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팀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에버턴과의 2020~2021 FA컵 16강에서 연장 혈투 끝에 4-5로 패했다. 

에버턴전에서 돌파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에버턴전에서 돌파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9골이나 터지는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손흥민은 2도움을 추가하며 시즌 17골 12도움(정규리그 13골 6도움·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3골 3도움·리그컵 1골·FA컵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다빈손 산체스가 헤딩으로 골로 연결하면서 앞서갔지만, 에버턴이 전반 36분부터 44분까지 8분 사이에 무려 3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의 추격골과 후반 12분 산체스의 동점골로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에버턴의 히샬리송이 한 골을 더 넣으며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후반 3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4-4로 두 팀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 전반 에버턴의 베르나르드에 결승골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2도움을 포함, 4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은 팀의 패배에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9.2점을 줬다. 팀에서 유일한 9점대 평점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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