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쪽지시험 보고 건강 체크까지…네이버 밴드, 원격교육 기능 강화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2.15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새학기에도 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네이버 밴드’를 원격교육 툴로 제안했다.

네이버는 원격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이버 밴드는 지난해부터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어린이 전용 밴드, 시험 출제, 문진표 관리, 쌍방향 수업 등 주요 기능들을 점진적으로 개선해왔다.

먼저 지난해 10월 만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자를 위해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키즈 서비스’를 도입했다. 키즈 서비스에는 검색/찾기 메뉴가 없어 불특정 공개밴드나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고, 서비스 내 광고 및 추천 기능도 제공되지 않는다. 밴드 개설 시 ‘어린이용 밴드’로 설정 후 구성원을 초대하면 된다.

네이버가 원격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의 기능을 추가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또 간단한 쪽지시험부터 과제 제출 및 평가까지 가능한 ‘퀴즈’ 기능을 지난해 12월부터 지원했다. 객관식 시험은 물론 단답형 주관식·서술형 과제도 출제할 수 있어, 교과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객관식 문항은 미리 입력한 답으로 자동 채점되기 때문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학생들의 답변에 각각 피드백 할 수 있어 밀착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해 학생들의 전반적인 성취도 점검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달 16일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진표 제출과 관리를 돕는 ‘설문’ 기능도 지원된다. 밴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문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원격교육과 재택교육의 병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건강 상태 파악 및 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 통계에서 각 응답별 비율과 주관식 응답 내용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주기적인 학급 현황 파악도 가능하다.

쌍방향 수업 지원을 필요로 하는 현직 교사들의 피드백으로 지난해 6월 도입된 ‘비디오콜’의 경우 이달 24일부터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참여 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 명이 강조되는 ‘크게 보기’ 모드와 여러 명을 함께 볼 수 있는 ‘분할 보기’ 모드를 모두 지원해 선생님이 주도하는 수업부터 조별 토론까지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춰 유기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밴드를 이끌고 있는 김정미 네이버 그룹&CIC 책임리더는 “네이버 밴드는 지난해 원격교육을 안전하게 지원하며 신학기 밴드 개설 수 누적 7.8만개, 가입자 수 135만명을 기록하는 등 교육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현직 교사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한 신규 기능들로 교육현장을 더욱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현장에서의 밴드 활용법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는 밴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