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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한 교촌치킨, 지난해 매출 4476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코스피 상장한 교촌치킨, 지난해 매출 4476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1.0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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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4476억원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153억원 영업이익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은 68%가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폐점은 1곳으로, 전체 가맹점 수(1269개) 대비 폐점률은 0.08%다. 가맹점당 매출도 지난 2019년 대비 14%가 성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배달 수요 확대로 가맹점 매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대비 21% 상승했다. 전체 매출 상승폭보다 높았다.

중대형 매장 전환 전략도 주효했다. 지난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106개점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전보다 26% 늘었다. 코로나 19로 홀 영업이 제한된 점을 고려하면 매장 전환에 따른 주방 인프라 확대가 배달 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교촌에프앤비는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다. 여기에 가맹점 주문 물량 증가에 대비한 본사 물류 센터도 증설된다. 상반기에는 수도권 물류센터와 남부(김해)물류센터가 완공 예정이다. 평택에 위치한 수도권 물류센터의 경우 부지 1만6500㎡(약 5000평) 규모로 일 평균 200t 이상의 물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수용 능력(약 85t)보다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물류시스템 확충으로 국내 치킨 사업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HMR) 등의 신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1년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촌 제 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 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