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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지난해 실적 개선…손해율 개선·사업비율 안정화로 적자폭 감소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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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안정화를 통한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개선에 힘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일회성 대규모 자산손상 인식으로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전년대비 대폭 축소됐다. 또한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지난해 보험영업손실(2117억원)을 51.3% 개선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20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709억원 손실) 대비 개선되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주주 변경 이후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안정화를 통해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지난해 보험영업손실을 51.3% 개선했다.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안정화를 통해 보험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며 지난해 보험영업손실(2117억원)을 51.3% 개선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재가치 제고를 경영목표로 삼은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을 대폭 확대한 반면 장기저축성보험을 중단하고 자동차보험을 축소하는 등 전면적인 보험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했다.

이로써 수익성과 신계약가치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은 지난해 1조5009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16.9% 성장했다. 자동차보험은 46.1% 장기저축성보험 매출은 46.5% 축소해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건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기보장성보험의 GA채널 시장점유율은 8.4%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2019년 4.9%에서 3.5% 상승했다. 롯데손보는 전속채널을 확대하며 전속설계사수를 지난해 1월 997명에서 12월 1328명으로 증가시켰다. 향후 GA와 전속채널의 균형 있는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판매한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계약가치는 1456억원으로 전년(539억원) 대비 170.1% 증가했으며 신계약가치율도 36.3%로 13.5%포인트 늘었다.

전사 손해율은 2019년 96.5%에서 지난해 88.6%로 7.9%포인트 개선됐으며 전체 사업비율은 22.5%로 1.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합산비율은 지난 2019년 120.7%에서 지난해 111.1%로 9.6%포인트 나아졌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일회성 자산손상을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의 본질인 보험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적자폭을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내재가치 중심의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1479억원, 2022년 1618억원의 영업이익 실적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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