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마트, 지난해 매출 22조 달성...영업익도 57.4% 증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18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기존점 리뉴얼 등 할인점 경쟁력 강화에 나선 이마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 매출액 22조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4% 늘어난 237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2조330억원이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5조7265억원으로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마트는 기존점 리뉴얼, 그로서리와 비식품 매장 혁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내식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봤다.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SSG닷컴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SSG닷컴은 지난해 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조923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29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3% 늘었고, 영업손실은 469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였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31억원 증가한 48억원이다. 신세계TV쇼핑도 4분기 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총 5600억원을 투자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이마트 할인점 리뉴얼에 2100억원을 투자하고,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내실을 위해 1000억원을, 신규점 출점이 예정된 트레이더스에 11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8% 증가한 23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어 "온·오프라인 협업을 강화하고, 점포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유통업계 선두 주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