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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15년 만에 재계 출신 무역협회장 내정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2.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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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내정됐다. 재계 출신으로는 15년 만에 무역협회를 이끌게 되면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19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3년간 무역협회를 이끌 회장으로 구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오는 24일 무협 정기총회 의결을 통과하면 구 회장은 공식 선임된다.

구자열 LS 회장이 차기 무역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사진=LS 제공/연합뉴스] 

구 회장이 차기회장으로 선임되면 15년 만에 재계 출신이 수장을 맡는 것이며, 선친인 구평회 회장(22~23대 무역협회장)에 이은 부자가 무역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진기록이 세워진다.

구 회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비즈니스스쿨을 수료했다. 이어 1978년 LG상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15년간 미국·싱가포르·일본 등 전 세계 무역 현장을 거친 정통 상사맨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금융 분야에서는 1995년 LG증권(현 NH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 임원으로 활약했고,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 부사장에서 2008년 12월 LS전선 회장으로 승진한 뒤, 2013년부터는 LS 회장으로 그룹을 진두지휘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을 위해 업계에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구 회장을 추천했다. 이에 회장단은 만장일치로 동의하면서 추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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