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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5월 '새 미니미'와 돌아온다…웹·모바일 동시 오픈
싸이월드, 5월 '새 미니미'와 돌아온다…웹·모바일 동시 오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21.02.2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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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원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가 오는 5월 새로운 미니미와 돌아온다. 또 당초 웹 서비스를 선공개할 방침이었지만 웹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오픈하기로 했다.

싸이월드 웹 서비스 북구와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 싸이월드제트는 웹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5월 중 오픈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초 웹 서비스 선공개를 웹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 동시 오픈으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싸이월드제트는 미니홈피를 모바일에서 최적화한 첫 모바일 싸이월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웹 서비스 복구와 모바일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사와 협업한다. 회사 측은 “국내 최고의 모바일 플랫폼 제작 및 AR(증강현실), XR(혼합현실)을 적용한 모바일 콘텐츠 제작사인 에프엑스기어와 싸이월드의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버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영문 로고. [사진=싸이월드제트 제공]

1999년 싸이월드 서비스가 개시된 이래, 2012년 SK텔레콤이 내놓은 모바일 버전에서도 미니홈피 기능은 없었다. SK텔레콤이 진행했던 미니홈피 없는 모바일 버전 오픈으로 인해, 당시 글로벌 SNS 1위의 싸이월드가 급속히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사실이다.

이에 싸이월드제트와 에프엑스기어는 모바일 버전에서 미니홈피 관련해 큰 변화를 줬다.

새로 오픈되는 모바일 버전에는 두 가지 미니미가 등장한다. 첫 번째는 ‘오리지널 아날로그 미니미’의 모바일 컨버전이다. 1999년 만들어진 미니미 및 미니룸 아이템들은 저화질(640x480)시절에 도트를 일일이 찍어서 만든 것인데, 이것을 현재의 고화질(1280x780 이상) 에 그대로 적용하면 도트들이 그대로 보이면서 미니미가 깨져 보일 수밖에 없다. 현재 싸이월드제트는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이 기존 미니미를 현재의 고화질에 맞게 일일이 수작업으로 컨버전을 하고 있다.

또 하나의 미니미가 만들어진다. ‘2021년의 미니미’가 바로 그것이다. 에프엑스기어는 14년째 드림웍스의 협력업체 자격을 유지하는 힘인 국내 최고의 그래픽 기술로, 그리고 지난해 대기업 전자회사 및 통신사로부터 AR 프로젝트를 수주 받아 완벽히 구현해낸 경험으로 더 깜찍해진 ‘2021년 디지털 미니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오리지널 미니미의 모바일 구현에는 큰 규모의 수작업이 들어간다. 하지만 고객의 도토리로 만든 미니미이기 때문에 완벽히 재현 해드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더 깜찍하고 아기자기한 ‘2021년 미니미’는 메타버스 시대의 아바타에 익숙한 고객들도 우리의 기술력과 감성을 인정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기존 트래픽 데이터들을 보면 유저들의 웹 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5%,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접속이 95%였다. 유저들의 원활한 접속을 위해서 웹과 모바일을 동시에 오픈 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싸이월드제트와 힘을 모으는 에프엑스기어는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박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박사 등 모바일 플랫폼 구현에 있어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력들이 소속돼 있는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14년간 미국 드림웍스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고, 지난해에는 국내 대형 전자회사가 출시한 아이돌 폰의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는 등 국내 최고의 모바일 콘텐츠 및 플랫폼 제작사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해 국내 대형 통신사의 ‘AR 아바타 생성 및 애니메이션 적용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그 결과물이 이아오아이 출신 청하의 CF로 더 유명해진 바 있다.

이번 싸이월드의 모바일 버전 개발 프로젝트의 리더는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가 맡았다. 최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했고, 동 대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최광진 대표는 “에프엑스기어가 싸이월드 모바일 버전 개발 등에 있어 프로젝트 전체를 맡은 것은 기쁜 일이면서도, 회사의 석·박사급 모든 인력을 투입할 정도로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아기자기한 미니홈피를 유저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