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세계인터내셔날, '스위스 퍼펙션' 사업 본격화...유통망 B2C로 확장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2.22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인수한 스위스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의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파를 기반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위주였던 스위스 퍼펙션의 유통망을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확장해 브랜드 볼륨을 키우고, 해외에 신규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스위스 퍼펙션 RS-28 셀룰라 리쥬베네이션 세럼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스위스 퍼펙션 RS-28 셀룰라 리쥬베네이션 세럼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이를 위해 국내외 백화점을 중심으로 스위스 퍼펙션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온라인 판매도 활성화 한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스위스 퍼펙션의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그 동안 고급 스파에서 주로 사용되던 제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최근 에스아이빌리지에서는 럭셔리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브랜드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에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에스아이빌리지 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526.2% 증가했다.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한다. 스위스 퍼펙션은 이달 1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매장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대구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인 만큼 글로벌 시장 확대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최고급 호텔 스파에 입점돼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 올해는 중국과 미국 소매시장 개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 럭셔리관에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직접 운영한다. 티몰 럭셔리관(Tmall Luxury Pavilion)은 라메르, 샤넬, 구찌 등 200여개 명품 브랜드의 고급 패션, 뷰티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관으로 전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입점을 희망하는 중국 내 영향력이 가장 큰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이다. 

프랑스와 함께 대표적인 스킨케어 선진 시장으로 불리는 미국도 빠른 시일 내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제품 판매를 추진 중이며, 현지 파트너사를 알아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미 중국 내 최상위 계층에서는 스위스 퍼펙션이 ‘스위스 귀부인 화장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스위스 퍼펙션이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과 신세계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통해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