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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휘몰아친 '학폭 의혹'...소속사들 "사실규명" "허위 강력대응"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2.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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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이틀간 10여명이 넘는 연예인에 대한 '학교폭력'(학폭)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엔터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가수 현아·스트레이키즈 현진·몬스타엑스 기현·이달의소녀 츄 등이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자 소속사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거나, 사실 규명을 하되 허위 내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날 원더걸스·포미닛 출신 현아를 비롯해 몬스타엑스 기현, 이달의소녀 츄, 스트레이키즈 현진, 에버글로우 아샤, 더보이즈 선우를 향한 학폭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가수 현아 [사진 = 피네이션 제공]
가수 현아 [사진 = 피네이션 제공]

아이돌뿐만 아니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배우 조병규, 드라마 '인간수업'의 배우 김동희, 영화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의 박혜수에 대한 폭로도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중 온라인에 제기된 학폭 주장을 인정한 이들은 없다. 하지만 학폭 의혹이 제기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연예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몇몇 아이돌 기획사들은 학폭과 관련 자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기획사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우리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있었던 친구들은 관리를 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비교적 나이가 들어 회사에 합류한 친구들도 믿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함께 과거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부 소속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허위사실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는 23일 팬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세하게 조사를 해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무분별하게 확산하는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다수 있는 것을 확인했고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게시하는 유포자들도 확인했다"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동급생을 왕따시켰다는 의혹을 받은 걸그룹 이달의소녀 츄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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