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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무역협회장 취임 일성 "무역업계 디지털전환 돕는 테스트베드 역할 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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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제31대 한국무역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무역업계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도 발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무협은 지난 19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구 회장을 신임 회장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당시 김영주 무협 회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위해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다"며 구 회장을 추천,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 출신 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4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연합뉴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4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연합뉴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무역협회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며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가 회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무역업계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원책과 사업모델도 발굴할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신산업과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협회의 사업구조를 바꾸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해 핵심사업의 성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에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계에서는 무역협회가 15년 만에 민간 기업인을 수장으로 맞은 만큼 업계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이해관계를 적극적으로 대변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구자열 체제 하에 무역협회는 2년간 역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수출의 상승세 전환을 위해 무역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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