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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1년 더 하나금융 이끈다…"무거운 책임감으로 조직 안정화 헌신할 것"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2.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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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 추천을 받아 사실상 1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위원회를 열어 김정태 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5일 내부 3명, 외부 1명 등 총 4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늘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1년 임기 연장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단독후보자를 확정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4연임에 사실상 성공하면서 내년 3월까지 1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까지 1년 더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회추위는 이날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서 정한 면접 평가요소인 기업가 정신, 전문성과 경험 및 글로벌 마인드, 비전 및 중장기 경영전략, 네트워크 및 기타 자질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윤성복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 및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및 ESG 분야 등에서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김정태 현 회장이 최고 적임자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추위는 김정태 현 회장이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탁월한 실적으로 주주와 손님, 그리고 직원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 날 단독후보로 추천된 김 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1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이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다는 이유다.

김 회장은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2006년 하나대투증권 사장, 2008년 하나은행장을 역임했고, 2012년 하나금융 회장직에 올라 2015년, 2018년에 연임에 성공해 9년째 하나금융을 진두지휘해 왔다.

김 회장은 이날 1년 임기 연장의 회장 후보로 추천 소식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극복과 그룹의 조직 안정화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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