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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친환경 그린 론 주선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3.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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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이 그린 론 주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을 말한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하나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 [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이번에 주선한 1000억원 규모의 그린 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 론 인증을 취득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 론 실행 사례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이번 그린 론 도입으로 친환경 금융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뿐 아니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녹색 금융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녹색금융의 확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도 사전에 방지하는 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린 워싱은 환경과 세탁을 의미하는 영단어인 그린(Green)과 화이트 워싱(White-washing)의 합성어로 기업이 실제 친환경 경영과는 거리가 멀지만 마치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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