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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경남은행장 동반 교체..."변화와 혁신 추동"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3.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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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BNK금융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행장을 모두 교체한다. 그동안 1년 유임이 유력했던 현 은행장들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9일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경영 상황과 비전 등을 청취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후보자를 축약했다. 먼저 부산은행장 후보에는 빈대인 행장, 안감찬 부행장, BNK금융지주 명형국, 김영문 부사장 등 4명이 포함됐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 이후 부산은행장 후보를 안 부행장과 명 부사장으로 압축했다.

BNK금융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행장을 모두 교체한다. [사진=연합뉴스]

유임설이 나돌던 빈 행장은 용퇴했다. 경남은행장 후보도 최홍영 부행장과 김영문 부사장으로 압축됐고 황윤철 행장은 후보군에서 탈락했다. 임추위는 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달 16일 최종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되고 지주사 주총에 앞서 25일로 열릴 은행 주총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일각에서는 두 은행장 모두 최근 실적 부진이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과 대규모 희망퇴직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적 부진을 탓할 수 없다는 견해도 있다.

은행장은 BNK금융 차기 회장 후보로까지 부상 가능하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의 임기가 2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변화를 꾀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역 금융권 분석도 나왔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이에 대해 "당면한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동해야 한다는 취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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