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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8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운영자금 확보 목적"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3.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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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티웨이항공은 8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 운영자금을 확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티웨이항공이16일 공시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로,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 회사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앞에 선 직원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앞에 선 직원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은 경영상 목적 달성과 투자자의 의향과 납입 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다음달 8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한다. 배정 주식 수는 3184만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2512원이다.

JKL파트너스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과 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의 헌신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1월에도 66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투자금을 리스비, 유류비, 조업비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 순차 도입에도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유상증자는)운영자금 확보 목적"이라며 "안정적인 재무 투자자의 투자유치를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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