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한화생명이 4월에 출범하는 판매자회사의 생명·손해보험 통합컨설팅 전문성을 키우고자 현대해상과 손잡았다.
한화생명은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도교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 내정자와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식을 통해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공동추진,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개발, 시장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등 세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총자본 6500억원으로 보험설계사(FP) 2만명을 보유한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1위 규모 회사로 4월 1일 출범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판매조직이 분리돼 출범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기존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손해보험까지 아우르는 통합컨설팅 전문성을 갖춘 판매 전문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