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쌍용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2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맞손 잡은 쌍용건설 컨소시엄이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20일 개최된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199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에 1개동을 신축 방식을 통해 지하1층~25층 12개동이 지하 3층~26층 12개동, 35층 1개동 신설로 변모된다.
공사 후 가구 수는 기존 1568가구에서 1803가구로 늘어난다.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돼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 대수가 1002대에서 2705대로 2.7배 확대된다.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면서 공사비만 약 4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리모델링 최대어 철산 한신아파트 수주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략을 펼쳤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이을 것"이라며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