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DL이앤씨가 새출범 후 처음으로 부산 대형 도시정비사업인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공사비 5500억(DL이앤씨 입찰가 기준)원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총 1481가구)의 공동 주택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는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이 단지는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적용된다"며 "단지명은 '아크로 원하이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단지 정면에 들어서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의 최상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스파, 워터파크, 피트니스&프라이빗 PT룸, 복층 형태의 인도어 골프클럽 등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우동1구역은 부산지역 부동산업계에서 해운대구와 부산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받은 곳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의 입지까지 갖춘 랜드마크로 부각돼 온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