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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내년 착공...MICE·역세권 복합개발 추진 본격화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3.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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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화건설이 내년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컨벤션(MICE) 시설과 역세권 복합개발 추진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29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서울시가 28일 코레일 및 한화컨소시엄과의 사전협상을 거쳐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고 도시계획변경 및 건축인허가 등의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서울시 등과 서울역 역사도심기능의 확충, 공공성 확보 및 지역의 통합재생 등을 위해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2조원 규모로, 국제회의수준의 MICE 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높이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사진=서울시 제공]

한화건설 측은 "컨소시엄에 포함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서울역을 국가의 관문이라는 입지와 위상에 걸맞게 완성시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실적이 있고,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역 개발사업에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역세권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국내 재계순위 7위인 한화그룹 및 모회사인 ㈜한화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한화건설의 시공능력, 한화역사의 역사 및 상업시설 운영 경험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올해도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역량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역세권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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