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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오스틴 공장, 셧다운 6주만에 정상화 단계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3.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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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의 기록적인 한파로 가동을 멈췄던 오스틴 반도체 공장을 지난주부터 정상 가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0일 "오스틴 공장은 지난주부터 정상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현재 셧다운 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설비 가동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1~2주 이내에 고객사에 납품할 제품 생산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으로 지난달 16일(현지시간) 현지의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한달 이상 가동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는 셧다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직원 60명과 협력업체 직원 240명 등 총 300여명을 현지에 파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전력과 용수 공급이 재개된 이후 공장 설비 점검과 재가동에 따른 수율 테스트 절차를 밟았고,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6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공정을 기반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RF, CMOS 이미지센서 등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공장이 정상 가동됨에 따라 공급 부족 사태를 겪던 이들 반도체 칩 공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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