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으로 65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재단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각종 재해로 폐업, 실직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문제로 소외계층 및 수해민 피해 복구를 위한 지출을 대거 확대했기 때문이다.
30일 제6차 정기대의원총회에 따르면 신협사회공헌재단 2020년 소외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윤리운동에 54억4000만원,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운동에 6억3000만원,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경제운동에 4억30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복구에도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영업 피해를 겪은 자영업자에게 기존 대출에 대해 최대 6개월간 대출금리 4% 중 3%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원했다.
서민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신협의 포용금융 지원사업도 1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규모를 키웠다. 협력 기관 및 사회복지 단체 후원을 주관하는 기타 사회공헌 사업으로 11억6000만원, 장애인 및 교통 약자를 위한 차량지원 사업으로 5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1억3000만원을 후원했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생각지 못한 재난으로 온 국민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서민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상호금융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신협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