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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백신도입TF 가동 '총력대응'...정 총리 "6월말까지 1200만명 접종 가능"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04.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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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백신도입 TF(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6월 말까지 1200만명 접종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일 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백신 도입 TF' 1차 회의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신 도입 TF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에서 수급 상황 점검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고, 5개 부처 및 청이 참여한다. TF 팀장은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맡는다. 복지부에서 백신도입총괄을 담당하고 질병청에서 실무지원에 나선다. 식약처에서 신속허가·출하 승인를 추진하며, 산업통상부에서 원료수급을 지원한다. 외교부는 국제협력 관련 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범정부 백신 도입 TF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중앙사고수습본부 내에 '백신 도입 사무국'을 설치한다.

권덕철 TF팀장은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 극복하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2분기 중 총 1440만 회분의 백신 도입이 이미 확정되어 있으며, 예정된 일정대로 공급될 것"이라며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던 코백스퍼실러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월 물량 43만 회분도 4월 3일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6월 말까지 1200만명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정 총리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2분기 공급물량과 구체적 시기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노바백스, 얀센,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세부사항을 국민께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사실상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됐다. 3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달 접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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