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MZ(밀레니얼+Z세대)세대 놀이터' 케이스스터디가 이번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어깨동무했다. 전통주와 막걸리를 즐기는 MZ세대 젊은 고객에 새롭게 다가가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케이스스터디는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 등을 보여주는 분더샵의 ‘숍 인 숍(shop in shop)’ 공간. 2017년 오픈 이후 다양한 협업 제품과 단독 판매 등으로 이슈 몰이를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엔 새로운 분야로 협업 채널을 넓혔다.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온 케이스스터디는 전통주 복순도가와 손잡고 한정판 체리블라섬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벚꽃이 흩날리는 듯한 케이스스터디 로고 라벨이 특징이다. 

복순도가의 막걸리는 울산 울주군 지역쌀을 옛 항아리에 담아 전통 방식 그대로 빚어낸다. 전통 누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천연 탄산이 특징이다. 이번 케이스스터디 협업 상품은 복순도가의 대표 아이템인 손막걸리 3병과 야외 활동 시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백, 탄산이 터지는 느낌을 표현한 매트, 아날로그 감성의 일회용 카메라다.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복순도가의 온라인 사이트와 복순도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케이스스터디 분더샵 청담에서 컬래버레이션 컨셉트를 보여주는 전시도 함께 이어진다.

케이스스터디는 그도안 다채로운 협업으로 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반스’, ‘F.A.M.T’, ‘노스페이스’, ‘쉐이크쉑’ ‘보그 코리아’ 등 업종을 넘나들며 여러 브랜드와 협업해 내놓은 컬래퍼 상품은 행사 때마다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텐트를 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덕주 신세계 럭셔리패션담당 상무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분더샵 케이스스터디에서 차별화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만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공간과 이벤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