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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 급여정산 최대 55일 단축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4.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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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카드가 플랫폼 노동자(긱 워커) 음식 배달 중계 등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배달·운전, 청소 등 일감을 받아 노동력을 제공하고 소득을 얻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최대 55일 앞당겨주는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음식배달 라이더, 청소 일용직 등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앞당겨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외부 금융회사 주도로 다수의 플랫폼사에 소득 선정산 시스템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 비즈니스 모델은 유례를 찾기 힘든 혁신 모델이다. 이에 신한카드는 동 비즈니스 모델을 특허 출원 신청 중에 있다.

신한카드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최대 55일 앞당겨주는 선정산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동 서비스의 핵심은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 대금 정산 프로세스를 응용해 플랫폼 노동자의 소득 정산주기를 매주·매일 단위까지로 조정할 수 있어 기존 대비 14~55일까지 최대 80% 정도의 소득 정산주기를 앞당기는 데 있다. 현재는 일한 뒤 늦게는 56일 후에야 임금을 정산받고 있는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면 다음날에도 정산이 가능하다.

나아가 플랫폼 노동자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플랫폼 소득들을 한 화면에 정리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득 증빙이 어려워 금융기관들로부터 추가 소득만큼 혜택을 받지 못했던 플랫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축적된 소득 정보를 금융기관 등에 간편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신용카드 발급,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개인사업자 CB사업인 마이크레딧과 연계 사업으로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은 "신한카드가 급성장하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발맞춰 결제라는 고유 기능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게 돼 유의미한 일로 생각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 연계, 금융 약자 지원 등 기업의 사회적 상생 책임을 다해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한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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