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핀크가 지난해 12월 신한카드와 함께 내놓은 핀크 체크카드의 '1만원 적립' 이벤트를 연장한다.

핀크는 핀크 앱 충전금으로 결제 시 월 최대 1만원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핀크 체크카드 1만원 적립'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2개의 계좌 연동이 가능한 상품으로,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사용금액의 0.2%를 기본 적립해 준다. 여기에 미리 충전된 핀크머니(핀크 앱의 현금성 포인트)로 결제 시 사용금액의 2.0%, 월 최대 1만원이 적립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

실제로 핀크 체크카드 전체 발급자 중에서 2% 적립(월 1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은 비율은 94%에 달한다. 카드 발급 고객 대다수가 1만원 적립 혜택을 받기 위해 핀크머니를 미리 충전한 후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핀크의 설명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핀크 체크카드와 연결된 핀크머니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2%,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2%를 최대 1만 핀크머니로 적립해 준다.

핀크 체크카드의 캐시백 혜택은 일상생활과 맞닿은 실용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적중한 것이라는 게 핀크의 분석이다. 핀크 측은 밀레니얼 세대가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인 유튜브를 중심으로 '앱테크 카드' '짠테크 카드'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2030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핀크 체크카드 전체 발급 고객 중 20대 51%, 30대 30%로 2030세대가 무려 81%를 차지했다. 핀크 체크카드 소지자 중 남성 37%, 여성 63%로 여성이 두 배 정도 높으며, 20대 여성의 비율은 37%로 가장 많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조건 없는 높은 혜택으로 MZ세대(밀레니엄+Z세대) 사이에서 알짜배기 카드로 불리는 핀크 체크카드를 개강시즌을 맞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만원 적립 혜택을 연장하는 만큼 핀크 체크카드를 통해 쏠쏠한 재테크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