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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경제 세계 10위, 1인당 GDP 伊 추월...홍남기 "가장 강하고 빠르게 회복"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4.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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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에 진입하면서 처음으로 국민총생산(GDP)이 이탈리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가 가장 강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선두그룹이 된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뉴딜관계장관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규모는 2019년 기준 12위였으나 지난해 브라질과 러시아를 제치며 10위로 올라섰고, 1인당 GDP는 3만1497달러로 이탈리아(3만1288달러)를 처음으로 제쳤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연합뉴스]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IMF는 지난해 코로나 충격에 따른 역성장의 기저 영향을 제거한 2020~2021년 평균 성장률은 우리나라(+1.3%)가 선진국 그룹(+0.2%)에 비해 월등히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G20 국가중 8개국만이 금년 GDP가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예상한 가운데, 그 중 선진국은 미국・호주・한국 3개국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우리 경제가 가장 강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선두그룹 국가 중 하나임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최근 수출・생산・심리 등의 지표 개선흐름을 종합 감안할 경우, 우리 경제는 분기 GDP 기준으로 금년 상반기중에 코로나 위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아울러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등에 따른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흐름은 우리 수출・투자 회복세 확대에 긍정적 파급영향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에 효과적이고 신속히 대응하면서 경제충격을 최소화했다는 게 기재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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