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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현장경영 재개 나서...자회사들과 소통 강화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04.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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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자회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모든 자회사와 임직원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손 회장이 신규 편입 자회사인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 재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그는 취임 후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왔다. 지주 설립 이후에 편입된 자회사들을 우선순위로 정하고, 지난해 말 한 식구가 된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이날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임직원 간담회 모습 [사진=우리금융 제공]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영업점 창구에서 직접 예금 상품도 가입하면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최근 새로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을 계기로 기존의 금융 상품 판매관행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모든 자회사가 금소법의 원활한 시행과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규 편입 자회사 임직원들에게는 "종합금융그룹 체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업권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초 손 회장이 그룹체제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공표했다"며 "모든 자회사 임직원들과의 개별 간담회는 고객들에게 '우리 마음속 첫번째 금융'으로 다가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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