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캐피탈이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공공이익을 강조한 특수목적 채권인 ESG채권을 발행하며 투자 확대에 나섰다.
신한캐피탈은 8일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3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신한캐피탈은 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발맞춰 이번에 발행한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서민주택 공급, 신재생에너지 사업, 스타트업·사회적 기업 등에 투자자금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간 신한캐피탈의 ESG채권 누적발행액은 7500억원으로 캐피탈 업권 최대규모다. 이번 채권은 신한금융의 'ESG 원칙'의 일환으로 발행됐고 앞으로도 ESG경영 원칙에 따라 ESG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그룹의 친환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선언 이후 TF(테스크 포스)에 참여해 ESG관련 여신·투자에 대한 심사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최종 의사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