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헤데라 해시그래프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나 이사회에 가입했다. 헤데나는 탈중앙화된 기업 수준의 퍼블릭 네트워크로 누구나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시간에 가깝게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헤데라 해시그래프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관리를 총괄하는 헤데라 이사회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월 디지털 자산을 수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LG CNS와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 플랫폼을 완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과정에서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개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 고객과 파트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헤데라의 퍼블릭 분산원장 인프라를 활용해 더 많은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은행분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스 하몬 헤데라 창업자는 "분산원장 기반의 금융서비스는 도·소매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24시간 글로벌 결제를 가능케 한다"며 "현금 없는 사회를 앞당기고, 폐쇄형의 전자화폐보다 신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한은행이 헤데라 이사회에 참여해 매우 기쁘고, 미래 금융의 선도적 지위를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