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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지원 대출상품 새희망홀씨 올해 3조5000억 공급…지난해보다 1000억 증가

  • Editor. 곽호성 기자
  • 입력 2021.04.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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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저신용자나 연소득이 적은 서민들을 위해 등장한 정책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가 올해 3조5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런 공급계획을 내놓고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은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개인 신용평점 하위 20% (종전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도는 무관)인 서민들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상품을 만든 취지대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이들이 받고 있다. 저신용(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종전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연소득 3000만원 이하) 차주 대출비중이 91.5%였다. 

지난해 15개 국내은행의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은 3조6794억원(21만2857명)였다. 이는 공급목표(3조4000억원)의 108.2%였다. 은행권은 2010년 11월 새희망홀씨 상품 출시 이후 약 10년간(2020년말까지) 서민‧취약계층 205만명에게 총 25조8000억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계획 대비 실적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새희망홀씨 계획 대비 실적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 자율로 금리를 결정했으며 1년 이상 성실 상환한 서민이나 취약 계층에게는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 취급분)는 6.03%였다. 이는 2019년 평균금리 7.01%보다 0.98%포인트 낮은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71%였다. 2019년 연체율 2.23%에 비해 대폭 하락(△0.52%포인트)했다. 연체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연도별 연체율을 보면 2016년 2.24%, 2017년 2.33%,  2018년 2.58%였다. 

국내은행 중 가장 많이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한 은행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총 6816억원을 공급했다. 다음은 농협(6102억원), 국민(5975억원), 우리(5518억원), 하나(5259억원), 기업(3033억원) 등의 순이었다. 

국내은행들은 올해도 3조5000억원 규모 새희망홀씨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것은 지난해 공급목표(3조4000억원)에 비해 1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은행들은 지난해 취급 실적과 영업이익을 감안해 공급 목표액을 자체적으로 정했다. 시중은행 공급 목표액은 2조4395억원(69.8%)이며 특수은행은 7390억원(21.1%), 지방은행은 3180억원(9.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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