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SK건설이 스마트 기술의 집합체인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표준화와 사업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전문기업 리탈코리아, 클린룸 공조설비 제작·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원방테크와 '모듈러 데이터센터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설계·제작·시공 기술 개발·사업화 등의 모든 과정을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모듈러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 있는 공급망 완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표준화한 모듈을 외부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와 설치하면 현장 시공과 비교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초기 투자비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SK건설의 설명이다.
SK건설 측은 3사가 개발을 추진하는 모듈러 데이터센터가 독립적인 기능과 표준화한 인터페이스를 갖는 다양한 모듈을 갖추면 표준화와 사업 확장성이 더욱 우수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