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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두달째 낙관적 흐름…수출호조·백신접종으로 4개월 연속 개선세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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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소비심리가 4개월째 개선되고 두 달 연속 지수 100을 넘기면서 낙관적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호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CCSI는 올들어 1월(+4.2포인트), 2월(+2.0포인트), 3월(+3.1포인트)에 이어 4개월째 개선세를 지속했다.

한은 측은 수출 호조 지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져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CCSI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 항목인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가운데 소비지출전망(106)을 제외한 나머지 지표가 모두 올랐다. 가계의 지출로 연결되는 소비지출전망은 전월(107)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 항목은 94를 기록해 2018년 6월(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2)는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32를 찍은 후 올해 1월부터 넉 달 연속 내림세다. 

물가수준전망지수도 145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려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일반인들의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2.1%다. 전월에 10포인트 급등했던 금리수준전망지수는 이달에는 2포인트 하락해 112를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른 86이었고, 현재가계부채지수(103)는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부채전망지수(101)는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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