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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G경영 가속화에 첫 녹색채권 발행…"LG사이언스파크 친환경 건축물 공사 활용"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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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LG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면서 1900억원 규모의 첫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 내 친환경 건축물 공사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 5300억원 가운데 1900억원(5년물 1200억원, 7년물 700억원)을 ESG 채권 중 하나인 녹색 채권으로 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녹색 채권은 친환경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며,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발행이 가능하다. LG전자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등급인 '그린1'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첫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사진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전경. [사진=연합뉴스]

LG전자는 녹색 채권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시설 4개 동을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이며, 총투자금액은 4154억원이다. 이 가운데 1900억원이 녹색 채권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신축 건물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환경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최고 심의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을 강화했다. 위원회는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과 사외이사 4명 등 5인으로 구성돼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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