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남기 "올해 분양 '역대 최고' 50만호, 입주 46만호...서울시와 부동산 안정화 협력"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5.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고 입주 물량도 46만호로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재건축 기대감에 가격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 협력해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 시장 및 재건축 추진 등 주요 동향 △주택 공급 추진 현안 점검 및 공급대책 후속 조치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대책 후속 조치 △부동산 정책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점검, 보완 등을 집중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첫 번째 안건인 주택시장 및 재건축 추진 등 주요 동향에 대해 "4월 넷째주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 대한 신규 토지거래허가 지정 후 효력 발생 전에 막바지 매수세 등으로 가격 불안이 지속되었던 측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에서도 정비 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장교란 행위를 우선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힌 만큼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주요 지역의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면밀히 점검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주택공급 추진현황 점검 및 공급대책 후속조치에 대해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고 입주 물량도 46만호로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5·6, 8·4 대책을 통해 도입된 공공재개발 및 공공재건축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29건, 2만 7000회의 후보지 선정 및 후속 절차를 확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면서 "지난해 11·19 대책의 경우에는 공공임대 공실 물량 3만9000호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고, 신축 매입 약정과 같이 단기 전세형 주택공급에 의한 계약도 본격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2·4 주택공급 대책도 지자체와 민간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도심 복합사업, 도시재생사업 선도 사업 후보지를 3차례에 걸쳐 5만9000호를 순차 공개한 바 있다"며 "도심 복합사업의 경우 5월에도 3차 후보지 등을 추가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택공급은 분양물량 총 50만호, 입주물량 46만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신규택지와 관련해 지난주 2차로 1만8000호 규모의 택지를 우선 발표한 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나머지 택지의 경우 후보지 조사 과정에서 외지인 거래 및 지분 쪼개기 거래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되어 위법적인 투기행위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하여 발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철저한 점검 및 사전 조사 후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며, 추후에 발표되더라도 신속한 후속조치 추진을 통해 2022년 지구지정완료 등 이미 계획된 일정의 준수에는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주택 공급을 기다리시는 국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더 부응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