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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6238억, 흑자전환...대산공장 가동 정상화로 '깜짝 실적'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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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2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6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고, 순이익은 537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분기에는 대산 공장 폭발사고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수요 급감으로 88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공장 가동 정상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및 미국 한파 영향 등으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로고. [사진=롯데케미칼 제공/연합뉴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 사업 내 올레핀 사업 부문은 매출 1조9283억원, 영업이익 3131억원을 올렸다. 대산 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판매량 증가와 미국 한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 물량 급감으로 수익성이 좋아졌다.

기초소재 사업 내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매출 5278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했다. 식음료 용기 수요 확대와 페트병, 페인트 등의 원료가 되는 PIA(고순도 이소프탈산)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액 1조414억원, 영업이익 1157억원을 올렸다. 가전과 게임기, TV 등 코로나19 수혜 제품들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고부가 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의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이익을 거뒀다.

회사는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신장으로 전 분기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친환경 및 재활용 제품 확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미래성장 시장 확보를 위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사업 기회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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