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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1분기 영업익 290% 뛴 373억…'뮤아크엔젤'·'R2M' 흥행 영향

  • Editor. 이세영 기자
  • 입력 2021.05.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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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웹젠이 1년 전보다 크게 개선된 분기 실적을 냈다.

웹젠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78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7.0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3억원, 당기순이익은 313억원으로 각각 290.66%, 357.7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1%, 3.71% 줄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54% 늘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과 ‘R2M’이 현재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웹젠은 당분간 뮤 아크엔젤과 R2M의 대형 업데이트에 주력하면서 게임 서비스 향상과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자체 개발 중인 게임들과 IP(지식재산권) 제휴 게임들의 개발 및 사업 일정을 조율해 신작 출시 공백을 채워간다는 심산이다.

웹젠 CI. [사진=웹젠 제공]

우선 올해 하반기 내 ‘뮤’ IP를 활용하는 신작 게임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게임명과 출시일을 확정하는 대로 시장에 공개한다고 웹젠 측은 밝혔다.

현재 웹젠은 ‘웹젠블루락’, ‘웹젠블랙엔진’ 등 다수의 게임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5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웹젠이 주력하는 게임 장르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물론, 캐주얼게임과 스포츠게임까지 개발 영역을 넓혀 다양한 개발 라인업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게임 회원층도 넓힌다는 복안이다.

각 게임의 개발 현황은 아직 미공개이며, 사내 테스트 등을 거쳐 게임 서비스 일정을 확정해 외부에 알릴 예정이다.

웹젠은 또한 PC 온라인게임 ‘S.U.N.’(썬,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의 리부트(재출시) 버전인 ‘썬 클래식’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미 서비스해온 버전에서 그래픽과 UI(사용자 환경) 등을 크게 개선해 고전 PC MMORPG를 선호하는 게이머들에 소구하고, IP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계속 연장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작 개발과 출시 일정은 불가피하게 지연됐지만, 게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면서 사업 순위를 점검해 개발 일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신작들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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