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마트, '스튜디오 e' 오픈하며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05.1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이마트가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라이브 방송 경쟁력 강화로 '라방 맛집'의 이미지를 공고히 한다. 이마트는 이마트 본사 6층에 105제곱미터(약32평) 규모의 다목적 스튜디오 ‘스튜디오e’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튜디오e’에는 실시간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방송 화면에 삽입하고 촬영 중 출연자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부조정실을 갖춰 라이브방송에 최적화된 인터넷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방음 설계와 다양한 조명, 이동식 간이 조리시설로 이마트의 상품을 더욱 생생하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이마트가 직접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를 개설하며 ‘라이브 방송’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스마트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생방송이 가능한 ‘라방’이 차세대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 e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라이브커머스 전문 '스튜디오 e'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 8,908억원 규모로 그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3월 대비 29.4% 증가한 10조 9,816억원에 달했다.

또한, 국내 한 증권사의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2023년에는 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는 ‘스튜디오e’ 공간에서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를 비롯 각종 라이브 방송을 촬영해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온-오프 경계 없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스튜디오e’ 오픈을 기념해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SSG닷컴의 ‘쓱라이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라이브 방송 판매를 진행한다.

고객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톱모델 송경아씨가 출연해 고객의 건강 고민을 상담 해주고 연관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영상통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판매 상품은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 20포, 홍삼 진본 20포, GNC의 남녀 종합 건강세트, 면역 건강세트, 신풍제약의 오메가3, 루테인 지아진틴 30캡슐 등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SSG닷컴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신선식품부터 캠핑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9일 이마트 월계점에서 진행한 참치, 전복 라이브방송의 경우 시청자수는 2만명, 좋아요 수는 3만 4천개를 기록했다.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상품을 소개해 현장감은 물론 신뢰도까지 확보하며 목표 매출을 200% 초과 달성했다.

지난 3월에는 이마트가 직수입한 북미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 인기 캠핑용품 14종을 라방으로 선보였다. 방송에는 전문 쇼호스트와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해 실제 캠핑을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코로나 시대 새로운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은 캠핑의 인기를 입증하며 약 17만개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또한, 비대면 시대에 ‘라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트레이더스 연산점 오픈 기념 라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레이더스 상품 개발을 담당하는 바이어들과 협력회사 대표가 직접 출연해 오픈 특가 상품 10여종을 판매하고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 상무는 “고객중심의 사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마트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 채널로 더욱 생생하게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