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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187만5000개…평균 창업자금 3.1억, 평균 자산 5.1억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5.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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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 창업기업이 2018년 기준으로 187만5000개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규직 고용 안정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기술기반업종이 특히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 발표한 ‘2018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을 개시한지 7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기업은 2018년 말 기준 187만5000개로 전년 말 174만8000개보다 12만7000개(7.3%) 늘었고,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 가운데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적용과 활용범위의 확산으로 인해  제조업 및 일부 지식서비스업에 해당하는 기술기반업종이 47만5000개로 전년 대비 3만5000개(8.0%) 늘어나는 등 비기술기반 업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 창업기업이 2018년 기준 187만5000개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 [사진=연합뉴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2.1%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대(27.8%), 30대(22.0%), 60대 이상(12.3%), 20대 이하(5.8%) 등의 순이다. 증가율로는 20대 이하 창업자가 전년 대비 1만6000개(16.6%) 늘어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년대비 3만개(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총고용인원은 304만1000명으로 전년(289만7000명) 대비 14만명(5.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술기반 업종은 149만3000명으로 전년(143만4000명)보다 약 6만명(4.1%) 늘었고, 비기술기반 업종은 총고용이 15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창업기업의 총매출액은 2016년 679조1000억원에서 2017년 705조5000억원, 2018년 749조3000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은 251조3000억원으로 전년(238조1000억원) 대비 13조원 늘었고, 비기술기반 업종 총매출은 498조원으로 전년(467조3000억원) 대비 30조7000억원 증가했다.

중기부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800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창업 자금은 평균 3억1000만원이었다. 평균 자산은 5억1000만원, 영업이익률은 7.6%(평균 3900만원)를 기록했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인력의 82.9%(전년82.4%)로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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