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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1분기 흑자전환 '세노바메이트 효과'...매출 1400억 달성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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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SK바이오팜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의 미국 매출 증가와 유럽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 유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400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34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94억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상승세와 유럽 판매허가 마일스톤 1억 1000만 달러 유입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4억원 늘어 흑자를 달성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처방 수요 증가로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116억원)했다.

특히 지난 1월 안젤리니파마의 아벨 테라퓨틱스(이전 파트너사) 인수로 아벨 지분 12%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504억원이 반영되면서 세전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1293억원을 기록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처방수(TRx)는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1만4859건이다. 유럽에선 근시일 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제품명 ‘온투즈리’로 41개국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유럽·일본 3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 판로를 확보했으며,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캐나다, 남미 등으로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레녹스-가스토 증후군(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의 임상 1b·2상을 완료할 계획이며, 세노바메이트의 경우 전신발작(PGTC)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항암신약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뇌종양, 뇌전이암 등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해 전임상 독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유망 바이오벤처 투자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병행하며 R&D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인 SK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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