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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충격에도 카페·공부방·헬스클럽 늘었다...비대면 통신판매업도 증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05.1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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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충격에도 카페와 공부방, 헬스클럽 등의 창업이 늘어나고, 비대면 통신판매업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술집과 여행사 등은 폐업이 속출했다.

18일 국세청의 '100대 생활업종' 월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말 전국의 '커피음료점' 등록업체는 7만2686개로, 전년 동월(6만2933개)에 비해 15.5%(9753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에도 교습소·공부방, 패스트푸드점, 헬스클럽 등의 사업자수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경제 확대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4.8% 급증한 9만7243개가 창업했다. 통신판매업은 이전에도 꾸준히 성장해 온 바 있지만 코로나 확산 이후 창업 증가세도 더욱 활발해졌다는 평가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 강화에도 카페 창업은 증가세다. [사진=연합뉴스] 

이밖에 기술 및 직업훈련 학원, 채소가게 등도 사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 강화에 직격탄을 맞은 술집은 폐업이 속출했다. 호프집과 간이주점이 각각 4000여개, 2000여개 줄었다. 아울러 예식장, 여행사, 노래방, 여관·모텔, 목욕탕 등도 폐업하는 사업자가 많았다.

수도권과 전국의 창·폐업동향은 대부분 일치했으나 일부 업종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2%가량 늘었지만 서울에서는 11% 가까이 줄었고, 독서실은 전국적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서울에서는 5% 이상 감소했다. 100대 생활업종 전체 사업자수는 1년간 17만5000여개(7.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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