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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분기 영업익 276억...전분기 대비 2배 증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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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한진이 2분기 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5% 감소했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2배 이상 상승했다.

한진은 2021년 2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누계 1조1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누계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진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은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일시적인 비용과, 2월 말~3월 초에 걸쳐 택배기사 파업이 발생했던 1분기 136억원 대비 102.9% 상승했다"며 "택배단가 인상 및 운영효율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 ‘GDC’ 전경. [사진=한진 제공]
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 [사진=한진 제공]

택배사업은 앞으로도 사회적 합의기구의 합의안에 따른 택배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비용 발생이 이어짐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과 함께 기업고객 대상 단가인상 및 운영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사업은 항만하역사업을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HMM이 속한 디얼라이언스 물량을 유치하여 계약이 종료되는 2M의 물량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해운 시장의 회복으로 글로벌 물동량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부산신항,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사업은 인천공항 GDC(글로벌배송센터)를 통해 수출입 화물운영, 환적, 보관 및 유통가공의 기능은 물론, IT 솔루션이 결합된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뿐만 아니라 인천과 부산 등 국내 주요항만을 연계해 항공·해상 환적 화물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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