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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자사 포레나에 국내 아파트 첫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 Editor. 장용준 기자
  • 입력 2021.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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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화건설이 자사 브랜드 포레나에 국내 아파트 최초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비대면 로봇배달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하고 대면접촉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는 12일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처음으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한 음식이 아파트 1층 공동현관에 도착하면 상주 중인 배달로봇이 세대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또한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한화 포레나에 국내 첫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가 도입됐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에 국내 첫 아파트 로봇배달 서비스가 도입됐다.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으며, 포레나 원패스키를 배달로봇에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한화 포레나 영등포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으로 아파트 182가구,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 동마다 1대씩 총 3대의 배달로봇을 설치해 운영한다. 

한화건설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부터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향후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 검토와 함께, 신규 단지별 적용환경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건설 윤용상 건축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경험강화를 위한 한화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나(FORENA)는 한화건설의 대표 주거브랜드로,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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